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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 없는 친환경적 요소와 휘발유·경유보다 저렴한 유지비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일반 자동차의 수요가 압도적이지만 전기차 모델도 조금씩 조금씩 늘어가고 있는데요. 깜직한 외관이 인상적인 르노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가 궁금해 졌습니다.
트위지는 르노(프랑스)에서는 2102년부터 이미 생산을 시작하였고 국내에서는 2017년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정격 전압 52.5V(129Ah), 리튬이온 배터리, 충전은 220V 일반 가정용 콘센트에서 충전이 가능하며 완전충전 시간은 3시간 30분(80% 충전시 2시간 30분) 입니다. 최고 출력 17마력, 최대토크 5.8kg.m, 최고속도는 80km/h 이며 실주행 거리는 대략 60~70km로 추정됩니다.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저속전기차 통행 금지도로에서는 통행이 제한 됩니다.
차량 트림은 1인승 Cargo(카고)와 2인승 Intens(인텐스) 2가지 입니다. 2인승은 앞뒤좌석의 1렬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 경차로 등록돼어 있으며 판매가격은 1500만원으로 일반 소형차와 비슷한 가격 입니다. 그러나 실제 구매가는 전기차의 특성상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받을 수 있기에 400만원 후반~500만원 초반에 형성됩니다.
가정용 콘센트에 충전도 가능하고 충전 시간, 최고 속도등을 감안하면 간단한 출퇴근용으로는 괜찮아 보이는데요 좀 더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외관은 경차 답게 트위지라는 어감과도 어울리는 가볍고 경쾌한 느낌입니다. 일반 차량의 본넷에 해당하는 차량 앞부분에 충전 케이블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잠금장치는 없습니다. 헤드라이트 가운데에는 르노 삼성의 마크가 아닌 르노 마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좌우 도어는 고급 슈퍼카에서 흔히 보아온 걸윙도어로 위로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문은 있는데 창문이 안보이네요. 네, 없습니다. 트위지는 양쪽 도어 모두 창문이 없습니다. 여기서부터 트위지의 컨셉을 아주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해 지는데요.
주행 뿐만아니라 주차시에도 차량내부가 훤히 보이게 되는데요. 르노 삼성에서는 간이 창틀과 두꺼운 투명비닐을 제공하여 창문을 대신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도어 외부에는 별도의 손잡이도 없습니다. 차량 내부로 손을 뻗어서 개폐 장치를 이용하는 방식 입니다. 그래서인지 별도의 도어 잠금장치도 없습니다.
내부를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양쪽 사이드 미러는 모두 수동입니다. 미러를 직접 터치하여 후면이 잘 보이는 각도를 조정하여야 합니다. 머리맡에 있어야 할 룸미러도 생략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좀전에 양쪽 창문이 없다고 하였는데요. 에어컨(히터)도 없습니다.
추위 방지를 위해 하반신을 감싸주는 '프리미어 워머'라는 액세서리는 별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근데 더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밧데리 용량이 작은 경차로서 전기 손실을 줄이기 위해 어쩔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창문이 없는 상태에서 에어컨(히터)까지 없다는 것은 아쉬움이 많이 남아 보입니다. 오디오 시스템도 생략되어 있습니다.
좌석은 프라스틱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창문이 없다보니 내부 오염을 줄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입니다. 핸들쪽에 에어백이 1개 장착되어 있으며 운전석의 안전벨트는 4점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중앙 계기판 양쪽으로 아담한 수납공간이 있고 우측의 수납함은 차량키로 잠금/해제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트위지의 내·외부를 살펴보았는데요. 가장 큰 장점은 가정용 220V 일반 콘센트에서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과 비교적 짧은 충전 시간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창문과 에어컨(히터)등의 편의 사양이 생략된 부분은 많은분들이 아쉬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프랑스 르노가 트위지의 한국 생산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는 소식이 들렸는데요. 빠르면 2018년 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국 생산 트위지가 편의 사양 부분에 있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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