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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신용 사회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대체 신용(信用, Credit) 이란 뭘까요? 사전적 의미로는 '사람이나 사물이 틀림없다고 믿어 의심하지 아니함. 또는 그런 믿음성의 정도' 라고 하며, 채권·채무 관계에 있어서는 '미래 일정 시점에 갚을 것을 약속하고 돈을 빌려 쓰거나 또는 상품·서비스를 미리 획득할 수 있는 능력' 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개인 신용등급은 특정 개인을 얼마나 틀림없다고 믿을 수 있느냐는 것이 되는 걸까요? 확고한 믿음내지 강력한 믿음을 주기위해 좋은 신용등급 유지가 필수적인데요. 신용등급 조회시 신뢰 받을 수 있는 신용등급을 유지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신용등급 이란?
신용등급 이란 말그대로 개인 신용을 등급별로 구분지어 놓은 것인데요. 보통 금융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은 신용조회 회사나 금융회사들이 산정합니다. 금융회사들은 자체 기준에 따라 등급 관리를 하며, 신용조회 회사들은 이것을 기반으로 신용 등급을 산정합니다.
신용등급은 보통 1등급~10등급으로 나뉘어 집니다. 보통 1~4등급은 매우 우수하거나 우수한 편으로 분류되고 5등급 부터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6등급은 대부업등과 거래가 있는 경우에 주로 해당되며, 7~8등급은 5·6등급 보다 더 자주 저(低)신용업체와 거래를 하는 경우, 9~10등급은 부실가능성이 매우 높은 위험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보통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등급이 1~6등급까지 이며 7등급 부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워 집니다.
◇ 신용등급을 잘 관리하려면?
가장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은 연체와 현금서비스 입니다. 연체는 가능한 존재하지 않도록 하고,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 사용 역시 피해야 합니다. 은행들이 대출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큰 기준이 바로 최근 3개월간의 신용카드 연체기록이기에 연체가 되지 않도록 잘 신경쓰셔야 합니다.
특히, 대출 등의 연체는 연체 금액을 모두 갚더라도 일정 기간 동안은 신용평가에 활용되기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금융사로부터 빌린 돈은 보통 10만원 이상, 5일 이상만 연체해도 갚은 후 3년간 연체 정보가 남아 있게 됩니다. 백화점등 비금융사에서 연체하는 경우에도 10만원 이상, 3개월 이상 연체하면 이것 역시 모두 갚아도 3년간 기록이 유지됩니다.
신용카드 자동이체의 경우에는 잔고가 부족하지 않도록 출금 예정 금액(신용카드 사용액)과 잘 비교하여야 합니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의 경우 간편해서 사용하기 쉬운데 엄연히 대출의 한 종류이기에 신용 등급에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피하는게 좋습니다.
예전에는 잦은 신용정보 조회 기록 역시 등급 관리에 좋지 않았는데요. 2011년 10월 이후, 신용정보조회 여부가 신용등급 산출에 활용되지 않고, 금융회사에도 해당 정보 제공 금지로 금융감독원 규정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로써 신용 등급 조회와 신용등급 하락과는 관련이 없게 되었습니다.
개인정보 관리도 중요합니다. 이사로 인한 주소 변경이나 휴대폰 번호 변경등의 개인 정보가 바뀌었을 때에는 금융 기관에 바로 알리는게 좋습니다. 늦장 통지로 인해 연체 사실등을 통보 받지 못했다면 그 책임은 변경 통보 의무를 성실히 하지 않은 개인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명의 도용이나 신용카드 분실이 발생했다면 25일 이내에 반드시 신고를 하여야 합니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즉시 신고를 해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으며 부정사용금액에 대한 보상역시 받을 수가 있습니다.
가족의 대출이 연체된 경우, 가족구성원이 보증을 선게 아닌 이상 대신 변제해야 할 의무는 발생하지 않지만, 부부의 경우 일상적인 생활비 명목으로 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공동의 책임이 발생합니다. 부부라도 배우자가 개인용도로 사용한 경우에는 해당 배우자의 책임이 됩니다.
◇ 신용 등급에 관한 기타 궁금증
소득차이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까요? 개인 소득의 많고 적음은 신용 등급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합니다. 그것보다는 위에서 말씀드린 연체관리, 현금서비스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소득이 적더라도 평소에 연체와 현금서비스 이용이 없다면 좋은 등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이 전혀 없는 경우에는 오히려 신용등급에 좋지 않습니다. 현대는 신용사회이기에 신용 거래 자체가 없다는 것은 그것으로 등급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출 안 받고 현금거래만 하면 최소 신용등급이 낮아질 일은 없을것 같은 예상은 맞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렇듯 신용 등급 관리는 신용 등급 기준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 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늘 상기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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